성욕과 식욕은 그 우선순위를 가리기가 어려울 만큼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이다. 인터넷이 생기고부터 “성인 잡지와 성인 비디오 판매가” 사라진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온라인에는 날로 “성별, 인종별, 취향별”로 고화질 음란물들이 24시간 난무하고 있어서 성인들은 물론 청소년들에게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미 cybersex와 sexting이라는 새로운 용어들이 생겨났으며,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단어도 단연 "Sex" 이다. 10대들은 “성병에 걸릴 염려도 없고, 임신할 염려도 없어 안전하다”는 생각에 음란물을 보며 자위(Masturbation)를 많이 한다. 기존 성중독자들도 인터넷 음란물 때문에 치유가 어렵다는 말들을 할 정도로 온라인 음란물 홍수
로 성중독 문제가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 성중독자와 성범죄자들의 아동 성추행 문제
신문에서 “급우들의 상습적인 성폭행에 못 이긴 10대 여학생 자살,” “보이스카웃, 아동 성학대로 피소,” “한인 타운내 원장이 여학생 성추행,” “학원에 간 자녀의 방심은 금물” 등등의 기사제목들을 볼 수 있어서 아동성추행 사건은 여러 계층에서 날로 증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추행 피해는 주로 7~13세 사이 아동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미국 사법당국에 등록된 성범죄자 수는 50여만 명에 달하지만, 이중 10여만 명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이다.
사실, 성범죄자들(Sex offenders) 중에 55%는 성중독자들(Sex addicts) 이며, 성중독자들의 71%도 아동성추행을 하기 때문에 성법죄자와 성중독자 모두를 경계해야 한다. 성중독자들 중에는 음란물 관람이나 폰섹스 등을 통해서 주로 중독적으로 자위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관음증, 노출증, 아동성추행, 강간 등과 같은 불법적인 행위들까지 하는 성중독자들도 있다.
▶ 성중독자와 성범죄자의 공통점과 다른점
성 중독자와 성범죄자의 공통점은 일반인들 보다 “성적충동(Sexual drives)”이 강하다는 점이고, 다른 점은 성중독자들은 성적충족을 위해서만 불법적인 성적행위들을 하지만, 성범죄자들은 우월, 통제, 복수심, 그릇된 분노 발산 등의 “정신적 장애 욕구”로 불법적인 성적행위들을 감행하는 것이 다르다.
▶ 미성년자들의 성추행 피해와 고통
미국에서 아동성추행은 18세 이전 소녀 3명중에 1명 그리고 소년 6명중 1명이 피해를 당할 정도로 많지만, FBI 보고에 의하면 피해자의 10% 정도만이 신고를 하며, 특히 소년들의 피해는 소녀들보다 3배 적게 신고 된다고 한다. 아동성추행 범죄자들은 체포되기까지 평균 “소녀 50회, 소년 150회”의 아동성추행 경력이 있고, 평생 동안 280회 정도 성범죄를 범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추행을 당한 10대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고통”을 겪게 된다. 여러 연구조사에 의하면 이들은 관계성을 오래 유지할 수 없고, 난잡한 성적접촉으로 AIDS를 포함한 기타 성병 점염에 노출될 위험이 많으며 우울, 자해 및 자살 생각 등으로 괴로워하고, 육체적으로는 면역성이 떨어져서 자주 병에 걸려 조기에 사망할 위험까지 있다.
또, 한 가족의 성추행 사건은 “여러 가족들”에게도 엄청난 “비밀”을 안겨주어서 온 가족들의 슬픔과 정신적 충격 또한 대단하다.
▶ 음란물과 성범죄의 연관성
성범죄로 구속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들의 범죄동기를 “성인용 비디오나 온라인 음란물”에 자극을 받았다고 증언해서 포르노물은 성범죄의 원인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 포르노를 보면서 전혀 시도해 보지 못했던 성적행위들을 그대로 모방하게 되어 포르노 등장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등장인물의 행위를 통해 성적욕구를 대리충족 해서 문제이다.
▶ 아동 성추행의 근본적인 예방대책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아동 성추행의 근본적인 예방대책은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부모들부터 건전한 부부 생활태도로 모범을 보여주면서 자녀들에게 올바른 성교육과 성중독의 위험 및 피해 사례들을 이해시켜 주어서 음란물 접근과 비정상적인 성적추구를 사전에 방지해야만 한다.
한 고등학교 남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우연히 부모님이 보던 성인물을 호기심에 보았다. 그 후 여성의 나체가 머리를 떠나지 않았고, 어머니와 여동생만 빼고, 다른 여자들은 모두 성욕을 채워주는 대상으로만 생각 되었다. 요즘은 성적호기심을 인터넷 음란물을 통해서 충족하고 있다”고 한 글을 통해서도 부모님들의 건전한 성생활이 자녀의 성중독 예방에 근본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미성년들에 의한 성폭력
한국에서 실시된 2005년도 조사에 의하면 전체 성폭력 가해자의 30%가 미성년으로 알려져서 성인뿐만 아니라 미성년에 의해서도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즘 10대들 20% 정도가 성적인 내용의 문자 메시지나 나체사진을 휴대폰으로 보내고 있을 정도로, 중고등 학생들 간에 섹스팅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청소년 연령대부터 섹스팅을 하면서 성적 행위들을 심하게 추구하다가는 실제 이성간에 육체적 접촉까지 탐닉하게 되어서 성인이 되어서는 한 이성과는 성적만족을 못하는 무절제한 상태로 되기가 쉽다.
섹스팅을 즐기던 학생들은 후일 성인이 되어서도 한번 성적 강박관념이 발동되면 “오르가즘”을 느낄 때까지 매춘은 물론 아동들에게까지 불법적인 성적행각을 서슴지 않을 우려가 많아서 조기에 치유되지 못하면 성적추구 사이클만 더욱 악화시켜서 자칫 성 범죄자로 되기가 쉬운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 연령별 및 신체발달에 따른 성교육
성교육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아기는 엄마 품에 안겨서 젖을 먹는 순간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육체적 접촉을 하며, 엄마는 모성애 본능에 가장 충실한 형태의 사랑을 주게 되어, 아기는 식욕과 함께 사랑의 충족을 느끼며 성장한다.
한인들은 가정에서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성장하는데다가, 성에 대한 그릇된 사회적 풍습으로 50개 선진국 중에 성범죄는 1위에 속하지만 바른 성교육은 최하위권인 실정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자연스럽게 배우는 성교육이 가장 중요하고 연령별 및 신체발달에 따라서 성교육을 달리 해야 한다고 한다.
초등학생 딸이 엄마의 임신 과정이나 아빠의 역할이 무엇인지가 궁금해서 “엄마, 아기는 어떻게 생겨?” “왜 나는 고추가 없지?” 하는 질문을 할 때에는 가능한 짧게 그리고 정확히 대답해주라고 조언한다.
또 “아기가 어디로 나오는 거야?” 하면... 먼저 자녀가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물어본 다음에 아이의 연령에서 이해할 수 있는 “정확한 지식”을 알려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4 세 이하면 “엄마 뱃속에서 자란 다음, 세상에 나와도 될 정도로 커지면 의사의 도움을 받아서 엄마 배 밖으로 나오게 된다”고 말해주고, 6세 이상의 아이에게는 엄마 뱃속의 자궁이라는 특별한 곳에서 아기가 자란다고 대답해 주라고 한다.
▶ 성적 파트너에게 문제가 있는 아내나 파트너의 대처방법 5가지
1. 가족인 자신부터 성중독이 무엇인지를 많이 알도록 해라(Educate yourself)
2. 가능한 회복도움과 지원을 구해라(Get support)
3. 성중독문제가 있는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신임하지 마라 (Don't trust your spouse's word & their actions)
4. 주위에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Get professional help)
5. 당신 자신을 비난하지 마라(Don't blame yourself)
▶ 기존 성 문제자들에 대한 회복치유책
한인사회에 성 문제자들을 위한 상담과 그룹 치유모임들이 활성화 되어야만 한다. 가정에서는 부모들부터 건전한 부부 성생활로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이면서, 사회적으로는 성 문제자들을 회복으로 안내하는 것이 주위에 성 범죄자나 성중독자들을 경계하는 것보다 더 바른 대처방법 이다.
▶ 미국사회의 성문제자들을 위한 회복안내
치유기관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대개 “전문상담, 결혼생활상담, 및 12단계 회복프로그램 참석” 등을 통해서 중독적인 성행위를 자제시키며, 건전한 성적 관계성을 개발시켜주는 데 초점을 둔다.1978년부터 성중독문제로 고통 받는 파트너와 가족들의 모임(Codependents Of Sexual Addiction)이 형성되기 시작해서, 회복자 부부들의 모임(Recovering Couples Anonymous), 성중독자들의 모임(Sexaholics Anonymous), 성범죄자들의 모임, 심지어는 “아동 성적학대 및 근친상간 피해자들의 모임(Survivors of Incest Anonymous)이 있고, 동성연애자들의 회복모임까지 생겨났다. 이들 모임들은 모두 3,000여개 이상이나 되며, 연간 3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들 성중독문제 관련 회복모임 모두는 알코올, 마약, 또는 도박 회복모임에서 사용하고 있는 “12단계 프로그램”을 중독명칭만 바꾸어서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그래서 12 Steps Program은 - 중독명칭만 다르지 - 모든 중독치유에 효과적인 회복원리라는 점이 입증되었다.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에서는 1999년부터 12단계 회복 원리를 적용해서 “도박, 마약, 게임 회복모임”을 실시해 왔으며, 2010년 8월 25일에 AA World Office로부터 “베데스다 중독증 지원그룹(Bethesda Addiction Support Group -Hae Wang Lee)” 명으로 12단계 원리 복제 및 각색 허락을 받았다.
그래서 회복 1단계와 12번째 단계에 알코올은 물론 "도박, 마약, 인터넷, 성, 게임, 음식, 흡연, 쇼핑, 도벽, 우울, 다른 사람, 기타 중독 패턴"을 더 추가해서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의 공식 치유프로그램으로 채택해서 적용하고 있다. (끝)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www.irecove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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