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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중독치료와 예방책
이해왕 | 조회 4,452 | 10.10.2011

 

제목 - 효과적인 중독치료와 예방책

 

사실 중독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이 완치가 불가능한 난치병이다.

다만 그 증상을 “가두어(Arrest)”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할 수 있을 뿐인데도,

더러 완치를 호언장담하는 사람이나 치료기관들을 보아서 안타깝다.

 

중독 치유전문가들도 2~3년간 회복에 참여해서 상당히 치유된 중독자를 “회복된 사람(Recovered person)" 이라고 하지 않고 “회복 중에 있는 중독자(Recovering addict)” 라고 말한다.

 

이렇게 중독증이 난치병이다 보니 예방책이나 치료방법에 대한 견해들도 여러 가지 이지만,

모든 질병에서와 같이 중독증에도 “예방” 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천연두나 감기와 같은 육체적인 병들에는 주로 그 병에 대한 백신접종으로 미리 약식으로 앓게 해서 체내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주는 방법으로 예방을 한다.

 

하지만 중독과 같은 정신병에는 중독에 처하지 않도록 면역시켜 줄 수 있는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못했다.

 

중독물체나 중독행위를 통해서 한번 "기분이 변화되는 체험(Mood swing experience)"을 하고 나면 그 중독물체나 중독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면역적인 의지력 강화” 보다는 중독행위를 통해서 더 "감정변화를 추구(Seeking mood swing)" 하다가 의존되어 중독으로 된다.

 

도박중독자가 도박할 돈을 구하기 위해서 가까운 친구에게 애원했다가 거절 또는 무안을 당하면 내심 꽁하게 여기고 있다가 자신이 돈을 땄을 때에 그 친구를 도박장으로 불러내서 돈을 대주며 몇 번 도박을 하게 해서 자신과 같이 도박중독에 빠져들게 하는 사례가 있을 정도로 누구나 중독물체나 중독행위에 손을 대면 중독되기가 십중팔구이다.

 

▶ 중독 예방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중독 예방에 포함시켜야 할 내용들은 대략 다음과 같다.

 

* 회복 이야기 나눔 및 간증

* 교육 - 중독관련 강연 및 세미나 실시

* 회복 CD, 회복 DVD, 및 예방 안내지 배포

* 중독 하트라인 전화 운영(Toll Free Hot Lines)

* 온라인 내기활동, 또는 음란물 접속 차단장치 설치(Online Blocker)

* 중독증 치유 사이트 제공(Addiction recovery Site)

* 가족단위 상담 제공 (Family counseling)

* 12단계 공개 회복모임 참석(12 Steps Open Meeting)

* 환경변화 및 건전한 취미생활 개발 등과 같은 기타 활동들

* 중독 증상 숙지(Signs of addiction problem)

 * 중독 자제방법 및 치유기관 소개 및 안내

* 언론에 중독의 처참함과 회복의 어려움 게재 및 홍보

 

▶ 일반인들에 대한 효과적인 중독예방책

 

중독예방은 아직 중독에 처하지 않은 일반인들을 위한 예방책과 이미 중독에 처한 사람들이 더 이상 망가지지 않고 회복으로 안내하기 위한 예방책으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다.

 

일반인들을 위한 중독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는 언론에서 사건중심보도 보다는 한번 중독에 처하면 어떻게 처참해지고 또한 회복과정이 얼마나 힘든 작업인지를 소상히 알려서 일반인들이 중독에 처하는 자체를 두려워하고 내 가족이 그런 고통을 겪지 않아야 하겠다는 경각심을 갖게 하는 일이다.

 

이는 마치 암이나 에이즈에 걸리면 치료가 어려워 사망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인식 때문에 평소부터 그런 병에 걸리지 않으려고 정기검진이나 각종 예방노력들을 하는 것과 같은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중독예방책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언론에서는 중독의 부정적인 결과들과 치유과정의 어려움을 심층보도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이 한번 중독에 처하면 완치가 어렵고 평생 재발을 조심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내용들을 사회에 더 알려줄수록 중독물체는 물론 게임, 성, 도박 등 중독되기 쉬운 행위들에 대해 더욱 조심하게 되어서 일반인들에게 효과적인 예방책이 될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아직 중독을 병으로 보지 않고 있어서 건강섹션이나 지면 상담 난에 중독문제를 다루지 않고 있어서 참으로 아쉽다.

 

▶ 중독의 장기화를 부추기는 회복지연 사항들

 

미국인 가정에서 아내가 남편이 알코올 중독자인 것을 알기까지는 7년이 걸리고, 또 이를 안 아내가 남편을 치유기관으로 데리고 나오기까지 2년이 더 걸린다는 연구조사가 있었다.

 

아마 수치심이 심하고 체면을 중요시하는 한인가정에서는 술을 하는 남편을 알코올 중독자로 알기까지는 10년이 걸리고, 아내나 부모가 중독자를 회복기관으로 인도하는 데는 5년 정도가 걸릴 것이다.

 

중독생활 15여 년 동안 중독자와 가족들은 정말 생지옥과 같은 삶을 영위하게 되며, 뒤늦게 회복을 시작함으로 인해서 자연 중독결과들도 커져서 치유작업 또한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

 

막상 치유를 시작하려고 해도 회복방법을 잘 몰라서 우왕좌왕하다가 주거치료나 외래치료부터 해야 할 것을 병원이나 심리상담자를 먼저 찾아가기도 한다.

 

주거치료에 들어가면 학교나 직장을 다니지 못하게 되고, 정신심리 상담은 개별적으로 집중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며, 그룹회복모임 참석은 거의 비용이 없는 대신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하는 장단점이 있다.

 

알코올이나 마약과 같은 약물 중독자들은 건강상태와 약물의존의 심각성에 따라서 병원 또는 주거치료부터 시작하기도 하지만 게임, 성, 도박 등과 같은 중독행위에 의존된 사람들은 대부분 그룹회복모임에서 회복을 시작한다.

 

1:1 중독 상담은 아주 필요하지만 먼저 그룹모임에 참여해서 어느 정도 회복되어 중독행위를 중단한 다음에 치유되고 싶은 동기의식이 생길 때에 받아야 효과적이다.

 

실제로 일부 정신심리 상담자들은 몇 차례 상담을 해보고 나서는 낫고 싶은 동기의식이 확고해질 때에나 다시 오라고도 하며, 심지어는 약물치료부터 제시하는 상담자들도 있어 중독자들이 이를 남용해서 “처방약 중독”으로 되는 사례까지 있다.

 

가정에 중독문제가 있으면 가족들은 제일먼저 자신의 종교에 처절히 의지해서 신앙심이 성장되기도 하지만, 종교계에서는 중독을 병으로 보기보다는 "사탄"으로만 여기는 경향이라 중독자에게 "치료적 개념"을 적용하기가 어렵기도 하다.

 

설령 가족들이 아무리 좋은 치유방법들을 확인해서 회복계획을 세워도 중독자의 건강상태와 개인사정에 따라서 회복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중독자를 회복치료기관으로 안내하는 일은 마치 “말에게 물을 먹고 싶게 만드는 것과 같이 어렵다”고 말할 정도로 거부반응이 심해서 아주 힘들다.

 

▶ 기존 중독자에 대한 예방대책

 

이미 중독에 처한 중독자나 그 가족들은 더 이상 망가지지 않기 위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대 표적인 마약 저지 캠페인 구호인 “Just Say No"는 마약을 경험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효과적이지만, 이미 마약을 남용해본 사람들에게는 적용되기가 어려운 것처럼 기존 중독자들에 대한 예방대책은 조기 치유를 위한 "회복안내 방안들"에 초점을 두어야만 한다.

 

예 를 들면 언론이나 종교계에서 중독문제 가족들에게 “회복간섭(Intervention)" 이나 "치유방법"을 알려주며, 이들을 주위에 있는 치유기관들로 "의뢰(Referral)" 해 주어서 전문회복을 받게 하는 것이 기존 중독문제 가정들에 대한 실제적인 예방활동 이다.

 

또 병원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는 알코올 중독자들을 100명단위로 2그룹으로나 누어서 연구 조사한 자료가 있어 관심을 끈다.

 

첫 그룹에는 의사가 퇴원을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악수하며 반듯이 알코올 회복모임에 참여해서 재발방지 교육을 받아야 회복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구두로만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두 번째 그룹에게는 의사가 첫 번 그룹에서와 같은 말을 해주면서 알코올 회복모임 주소와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안내지를 손에 쥐어 주었다.

 

연구결과는 후자그룹에서는 거의 모두가 회복모임에 참석했던 것에 비해서 전자의 그룹에서는 회복모임에 참석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언론에서도 중독관련 사건보도를 할 때에 회복시작에 필요한 중독치유기관들의 전화번호나 회복사이트를 함께 안내해주면 후자의 그룹과 같은 치유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중독별 회복참여자들의 체험이야기 듣기(66분)

     http://www.kamcar.net/audio/Rmeeting_2009.wma

 

이 오디오 회복자료는 일반인에게는 “중독의 처참함과 회복과정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으로 중독예방의식 고취에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중독문제가 있는 가정들에게는 먼저 중독과 회복과정을 체험한 회복참여자들의 실제 스토리는 나 또는 내 가족도 저들과 같이 회복에 참여하면 치유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며, 회복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질 것이다.

 

실제로 중독자들은 자신이 약물이나 중독행위를 해오면서 골치 아픈 현실을 회피하는 데는 아주 익숙해져 있지만 중독행위를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자신감 결여로 회복시작을 두렵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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