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치루어진 이후 반트럼프 시위와 인종갈등을 부추기는 사건들로 사회가 뒤숭숭한 가운데 교육자로써 그 어느것보다 더 많은 염려가 드는 부분은 오락용 마리화나사용이 합법화되었다는 것입니다.  막대한 세수 증가를 이유로 찬성하고 지지한 정부의 결정을 지켜보면서 이제는 정부를 의지하기 보다는 부모와 커뮤니티가 적극적으로 우리 자녀들을 지키고 보호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마리화나 합법화가 먼저 시행된 오레곤과 콜로라도의 경우를 살펴보면 “다른 주가 힘들어하는 동안 콜로라도의 경제는 번영하고 부동산 수요도 크게 올랐으며 집값도 지난해 8.7% 올랐고 이로인해 한해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세수 증가액은 1억3400만 달러로 19세기 황금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였듯 21세기에는 마리화나로 손님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눈치 빠른 기업들은 고소득, 고성장 사업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발바르게 움직여 이미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은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물밑에서 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치밀한 전략을 짜고 있는 실정입니다. 

마리화나가 합법화 되면서 단지 피우기 위한 것뿐 아니라 먹거나 바를 수 있는 응용상품도 쏟아져 나왔으며 매장에만 전시돼 있는 상품만 해도 20여 종으로 마리화나를 넣은 과자와 사탕, 브라우니부터 마리화나를 성분이 있는 로션과 마사지오일도 있는데 마리화나를 넣었다는 브라우니와 사탕은 겉으로 봐선 일반 제품과 전혀 구분이 되지 않으며 뒷면에 마리화나의 강도를 표시한 THC함량 스티커가 없었다면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알아차리기 힘든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 실정속에서 학교에 마리화나 과자를 가져 온 어린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마리화나를 왜 계속해서 피냐고 물으면 마음이 평안하고 몸이 노곤하여 기분이 좋아지고, 감각이 예민해져 더 똑똑히 보이거나 낸세및 색깔도 선명하며,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몇 분이 한 시간처럼 시간 관념도 없어져 편안해지고, 수줍음도 없어지고 말도 술술 잘 나온다고 합니다.  

마리화나의 폐혜를 살펴보면 주의집중, 기억, 학습에 몇 일 혹은 몇 주 동안 영향을 미치게 되고 따라서 낮은 성적을 받을 수 있으며, 학교를 중퇴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마리화나를 상습 복용하면 매사에 의욕이 떨어져 무기력하고 세상사에 무관심을 보이는 무 동기증후군을 초래하며 어린 나이에 피우기 시작하면 우울증및 정신분열증 발생률이 높으며 뇌에 손상을 가져오게 됩니다. 

청소년기는 그 어느시기 보다 친구들의 비중이 크고, 호기심이 왕성하며, 성장기에 따른 내외적인 스트레스가 고조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관찰그리고 지도로 예방이 필요합니다.  

다음시간에는 그 자세한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