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로 밴드 리더인 칼라 블레이(Carla Bely)는
1960년대 프리재즈 운동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프리재즈란,
1950년대 말과 1960년대 초에 발전하기 시작한
일종의 음악 스타일이자 조류로서
이때의 재즈 뮤지션들은
그 때까지의 재즈가 가지고 있던
정형화 된 틀을 깨는
갖가지 실험을 선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노력은
1970년대의 아방가르드 재즈로
귀결되게 되죠.
또한 그 정신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는
재즈 오페라 에스컬레이터 오버 더 힐(Escalator over the Hill-트리플 LP 세트로 발매)와
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해석되고 연주 되어진
작곡 책(a book of compositions)으로도 유명한 뮤지션입니다.
이번 '같이 들어요!'에 선택한 곡 Lawns는
앨범 Sextet에 수록 된 곡입니다.
Sextet란 앨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6개 악기 혹은 6명의 연주자들이
만들어 내는 6중주를 의미합니다.
이 앨범의 연주자 면면을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Carla Bley - organ, synth bass
Larry Willis - piano
Hiram Bullock - guitar, bass guitar
Steve Swallow - bass guitar
Victor Lewis - drums
Don Alias - percussion
곡 Lawns을 들으면서
아름다움을 가득 충전하시길.
JM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참으로 주관적인 표현이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는
정형화 된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있다.
모두들 자신과 남을 그 기준에 따라
평가하면서,
열등감과 우월감이
동시에 생겨버렸다.
이미 죽어 박제 된 아름다움에 대한 댓가는
생각보다 컸지만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그 아름다움에만 집착한다.
모나면 모난대로
모자라면 모자란대로
다르면 다른 대로
서투면 서툰대로
괜찮다 말해주는
따듯한 마음이
모두의 마음에도
진정한 아름다움으로
내려 앉기를.
JM
모든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김재명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김재명 2023
재즈와 마음을 이야기 하는 책;
https://blog.naver.com/lydianish/222348968647
Photo: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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