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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2015] 홍병식(불가능을 굴복시키는 강철 의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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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굴복시키는 강철 의지

저는 그리피스 산에 정기적으로 등산을 합니다. 특히 이른 아침에 등산길에서 마주치는 대다수의 등산객들은 한인 동포들이라서 등산은 동포로서의 동질감과 자긍심을 기르는 좋은 운동입니다. 이 등산 길에서 가끔 만나 뵈는 한분의 등산객은 만날 때마다 저에게 용기와 감동을 줍니다. 60대로 보이는 그 등산객은 오래전에 중풍을 겪어서 2년 반이나 무의식 현상 즉 코마에서 깨어나지 못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분은 몸 한쪽이 자유롭지 못해서 불편한 걸음걸이로 산에 오르십니다. 아무 동반자도 없이 혼자서 매일  등산을 하십니다. 저와 같이 정상적인 신체로 25분이면 오를 수 있는 천문대까지 2시간을 소요하며 매일 등산하기를 20여 년 간 계속한다고 했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20여 년간 매일 두세 시간을 등산하신다는 끈기에 저는 감탄을 했습니다.  아마도 그분의 다리 근육은 젊은이들을 능가할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철같은 의지를 보인 인물을 말하자면 전설적인 글렌 커닝햄 (Glenn Cunningham) 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는 여덟 살이었을 때 학교교실의 구식 난로에 불을 지피다가 학교에 불이 나서 몸 전체에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의사는 그가 살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그의 어머니에게 했습니다. 그 말을 어렴풋이 들은 그는 어린 마음에도 죽지 않으리라는 결심을 단단히 했습니다. 그는 하반신에 너무 화상이 심해서 걷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의사가 내렸습니다. 그 말을 듣고 그는 기어코 걷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화상을 입은 지 22개월 만에 그는 휠체어를 타고 뒷마당에 나갔습니다. 부상 후 처음으로 휠체어를 떠나 봤습니다. 물론 그는 땅에 쓰러졌습니다. 걷고 싶다는 일념으로 그는 고통을 참으면서 울타리로 기어갔습니다. 울타리를 잡고 걷기를 연습했습니다. 같은 기간에 그의 어머니는 매일 감각이 없는 그의  다리를 주물러 주었습니다.  살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의 예상을 뒤집어  죽지 않았고 걷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의 예언을 무색하게 하면서 걷기를 연습했습니다. 그는 걷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달리는 연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글렌은 매일 학교까지 걸어 갔고 곧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달리기를 매일 하다가 그는 달리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첫째로 고등학교에서 1마일  달리기 기록을 세웠고 후에는 캔사스대학교에 입학을 하여 1932년의 올림픽에서 1,500메타 경기에 출전하여 4등을 했습니다. 그가 대학교 4학년 되었을 때 그는 1마일을 4분6.8초에 달려 세계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그는 1938년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자기의 세계기록을 갱신하여 4분4.4초로 단축했습니다.  현재의 일 마일 세계  기록은 모록코의  히참 엘 게로지 (Hicham El Guerrouj)가 보유하고 있는 3분43.13초입니다. 그는 육상에서 빛을 발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오와 대학에서 석사 학위이를 획득했고 그 후에 뉴욕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도 얻었습니다. 세계 제 2차 대전으로 인하여 1940년의 올림픽 대회가 취소되자 육상에서 은퇴하여 그는 아이오와 주의 코넬대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했습니다. 개인의 성취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그는 캔사스주에서 문제 청소년들을 훈련시키는 농장을 설립하여  1983년 그가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의  아내와 함께 9,000명의 문제청소년을 농장에서 훈련시켰습니다. 비록 오래된 이야기입니다만 글렌 커닝햄은 역경을 딛고 우뚝 솟은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으로서 무수한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생기를 주었습니다.

한국인들 중에도 역경을 극복한 훌륭한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미국에 이민 오신 한인 동포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역경을 극복한 이야기의 주인공이라고 믿습니다. 낯선 땅에 와서 언어도 문화도 다른 땅에서 생활 터전을 개척하여 다른 인종보다 뒤지지 않게 자리를 잡은 우리는 크고 작은 글렌 커닝햄이라고 믿습니다. 50년 전에는 주류사회의 정치인들이 선거 운동 기간에 한인 사회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선거 때마다 한인들의 표를 구하기 위하여 모든 후보자들이 한인 사회를 찾아와서 지지를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주인으로서 강철 같은 의지를 펴온 한인 동포들은  역경을 극복한 포상 메달을 목에 걸을 만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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