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미인은 보는것이지 결혼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글이 있습니다. 미인을 아내로 맞아들이는 것은 모든 남성들의 로망입니다. 그런데 탈무드에서는, 미인과 결혼하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인은 같이 살다보면, 미인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미인은 자의든 타의든 화를 불러들입니다. 따라서, 미인은 참 아름답다, 멋있다,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소유하려고 들면 득보다 실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미인과 살아 본 사람들은 이 말을 잘 이해하실 것입니다. 

<열나라를 아는 것이 자기 마누라를 아는 것보다도 더 쉽다.> 함께 이불덮고 자는 마누라인데도, 그 마음 속에 무엇이 있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우리는 우리 가장 가까운 사람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제 아내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닐 수도 있다고 있다고 생각 들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여러분의 아내를 잘 안다고 생각하십니까? 혹시 아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시나요? 어쩌면 여러분은 착각하면서 사는지도 모릅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로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탈무드에 보면, <서로가 재혼인 경우, 결혼하면, 침대에서 네 사람의 남녀가 함께 자게 된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아마도, 서로가 상대가 재혼인줄 알면서도, 침대에서 잘때는 재혼한 상대방의 전 남편, 전 아내를 생각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성격이 쿨한 사람이라도 자기 여자가, 자기 남자가 다른 남자나 여자와 함께 침대를 사용했다는 것이 정신적으로 많이 부담이 될 수가 있으며, 어떤 때는 다른 곳에서 이 감정이 폭발할 수가 있으니, 이를 염두에 두고 잘 대처하라는 것입니다. 

<인류를 사랑하는 것은 쉽지만 인간을 사랑하기란 어렵다.> 참 간단하지만, 어떻게 우리 인간의 속성을 잘 파악했는지... 유대인들이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먹지 않는다고 우물에 침을 뱉은 사람은 또 다시 그 물을 먹지 않으면 안된다.> 사실 저도 그렇지만, 다시는 안 할 것처럼 침뱉고 꾸겨버린 물건을 다시 찾을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우물을 다시는 사용하지 않을 것 처럼 버리고, 더럽히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금새 이 우물의 물을 먹어야만 할 때가 생기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기적을 바라는 것은 좋다. 그러나 기적을 믿어서는 안된다.>  기적은 일어납니다. 기적을 바라는 것은 좋으나, 기적을 정상적인 것 처럼 믿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나는 것은 맞지만, 늘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고, 기적을 바래서는 안되지만, 기적은 일어날 수도 있다는 믿음을 포기하지 말라는 것 같습니다.

      집에 탈무드 책이 한권도 없다면, 여러분은 많은 것을 잃고 사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저도 여러권의 탈무드 책을 가지고 시간이 날때마다 몇장씩이라도 읽습니다. 지혜의 보물창고를 소유하게 되실 것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