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여러 연구기관에서  조사했습니다. 염려스러운 결론은 미국에서 결혼율이 역사적으로 최하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연구에 의하면 금년의 결혼율은 인구 1,000 명당 6.74건이라고 나왔습니다.  2008년 만 해도 이 숫자가 7.09였습니다.  퓨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밀레니엄으로 불리는 21세기의 청년남녀들은 네 명 중 한 명이 결혼을 완전히 회피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결혼하여 함께 사는 부모 슬하에서 성장하는 자녀들이  그렇지 않은 자녀들보다 모든 면에서 유리하게 성장한다는 사실은 연구 마다 증명했습니다.  결혼하고 함께 사는 부모 밑에서 성장한 자녀들은 우선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잘 보호 받는다는 심리를 갖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혼하지 않은 근로자들은 수입전망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특히 교육수준이 낮은 청년남녀들은 수입전망이 매우 낮아서 좀 더 수입이 나아지면 결혼하겠다는 마음 때문에 결혼을 회피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등학교만을 졸업했거나 고졸도 하지 않은 근로자들에게 수입이 눈에 띄게 좋아질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결혼을 못 하게 된다고 합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2008년부터 2015년 사이에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한 젊은 여성의 결혼율은 13%나 하락한 반면  대학을 졸업한 여성의 결혼율은  같은 기간에  30% 내지 36%나 증가했습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결혼을 피하는 사람들이 아기 갖기는 피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미혼모와 그들에게 태어나는 자녀들은 국가의 세입으로 도움을 받기 때문에 정부의 재정을 축냅니다. 결혼율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다행히도 결혼율 하락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혼율 하락은 약 2년 후에 바닥을 칠 것이라고  인구와 인종관계연구소의 소장인 샘 스터전 (Sam Sturgeon)은 말합니다. 결혼율 하락과 동시에 미혼모에 태어나는 자녀의 수도 감소하고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 이런 현상은 모든 인종에 걸쳐서 공통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직종이나 연령에 상관 없이 결혼한 직장인은 미혼 근로자나 이혼 근로자들 보다 수입이 현저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도 매년 나타나고 있습니다. 화목한 가정은 당연히 정서의 안정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서 수입이 많아질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기준으로만 혼인상대를 구할 것이 아니라 눈높이를 적절한 수준에 맞추고 결혼을 무리하게 미루거나 회피하지 않도록 부모들이 잘 인도해야 할 것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