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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힘이 소변에 있는 이유?
Joon | 조회 7,025 | 03.01.2021

중년 남성의 체력은 전립선부터

 

중년 남성에게 나타나는 질환 중에서, 40대가 넘어서면서부터 시작되는 흔한 남성 질환이 전립선질환이다.

전립선 질환은 한의학적으로 신장의 기운이 약해지면서 비대해지는 전립선비대증이 있고 하초의 습열이 쌓여서 생기는 전립선염이 있다.

또한 많은 경우가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이 함께 오기도 한다.

젊어서 전립선염에 걸리고도 잘 모르고 지내다가 중년이 되면서 전립선비대증으로 배뇨의 불편함이 현저하게 나타나면서 전립선의 고통을 호소하게 되는 경우가 바로 하초습열과 함께 신장의 기운이 약화된 경우이다.

전립선은 외부의 약물에 방어적인 생식기관의 일부이며, 동시에 혈액의 출입이 매우 적은 편이기 때문에 전립선염에 관한 항생제 약물을 투여해도 약 성분이 전립선까지 침투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그래서 초기 전립선염에는 항생제가 효과적이나 만성적인 전립선염에는 아무리 항생제를 써도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 어렵고 고질적인 질환으로 남게 된다. 실제로 전립선 안에서 증식하는 세균은 E-coli  즉 대장균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염증상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소변을 볼 때마다 소변의 역류가 발생하여 증상을 악화시키게 된다.

따라서 배뇨통, 잔뇨감, 회음부 불쾌감, 전립선으로 인한 요통과 무력감, 쉽게 피곤해지는 증상 등 전반적인 체력저하와 함께 매우 불편한 느낌이 지속된다.

왜냐하면 남자의 밑불인 단전이 약화되면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지만, 반대로 전립선에 문제가 생겨도 단전이 약화되어서 남성의 기초체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전립선염 치료를 양방에서는 전립선 마사지와 함께 항생제를 투여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고, 한방에서는 침, 뜸과 한약을 사용하여 효과를 보고 있는데 필자의 임상경험으로는 소변을 원활하게 내려 보내서 전립선 부위에서 소변이 역류가 발생하지 않아야 염증이 제거되기 때문에 전립선염 치료에서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라고 임상에서 확인하게 된다.

한약재 중에서 염증 제거와 종창 제거를 위한 약물을 아무리 많이 써도, 배뇨시 소변이 역류하게 되면 염증이 쉽게 재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변을 원활하게 배출시키면서 전립선의 종창이 삭아지는 약재를 사용하면, 1020년 된 고질적인 전립선염도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많은 세월을 말도 못하고 고민을 했던 질환이 치료될 때에 환자와 함께 큰 기쁨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전립선질환이다.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이 호전되는 자가치료로는 섭씨 40~43도 정도의 따듯한 물에 엉덩이를 담그는 좌욕을 매일 해주는 것이 좋다. 온도에 의한 물리적인 기혈순행이 뚜렷하게 전립선질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주먹으로 단전부위를 두드려 주는 단전치기를 매일 1000번 정도 해 주면 단전에 자극이 가면서 전립선에도 호전현상이 나타난다.

아울러 영양제로는 Zinc 와 크랜베리가 좋다. 반면에 전립선질환에 많이 알려진 쏘파메토는 전립선염에는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전립선질환은 매우 뿌리깊은 질환이기 때문에 전립선질환의 개선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절제된 생활이 매우 중요하다

모든 중년의 남자들이 시원한 소변빨을 자랑하면서 전립선질환으로 고민하지 않는 그 날이 오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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